1. 상피내암
上皮內癌
cancer in situ* / carcinoma in situ
*in situ: 발생부위의.
암세포가 원래 발생한 장소(상피*층)에 머무르면서 다른 조직층으로의 침윤* 및 악성의 형태를 보이지 않는 단계, 또는 그러한 성질을 가지는 경우의 암입니다.
'제자리암' 이라고도 합니다.
다만 암세포가 발생한 장소에서 가만히 있는 '단계' 이며, 가만히 있는 '성질' 의 암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면 암세포가 성장하여 외피를 뚫고 번져서 옆의 조직이나 세포에 침입하는 침윤성 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방, 자궁경부, 대장, 방광 등에서 흔합니다.
*상피: 다세포 생물의 몸이나 위/창자/관 내벽의 바깥쪽을 둘러싸고 있는 엷은 겉껍질. 비슷한 말은 '외피.'
*침윤: 염증이나 악성 종양 따위가 번지어 인접한 조직이나 세포에 침입하는 일.
2. 유방 상피내암
암세포가 유방 내 유관* 또는 소엽*에 발생했지만 다른 조직층으로의 침윤이 없고 상피 내에 국한된 경우입니다.
0기 유방암, 즉 아주 초기의 유방암으로, 다음 기(단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상피내암을 발견했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아주 초기에 발견한 것입니다. 만일 이 단계에서 발견/치료하지 못하면 암세포가 성장하여 침윤성 암으로 진행합니다.
유방 상피내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의 종류로서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의 1/3 을 차지합니다. 유방에는 위험하지 않은 물혹이나 양성 종양이 머무르고 있는데, 상피내암은 위험한 악성 종양입니다.
종류로는 유관 상피내암과 소엽 상피내암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이 이곳에서 발생합니다.
*유관(duct): 젖샘과 유두를 잇는 가는 관. 젖샘에서 유두로 모유를 운반하는 관.
*소엽(lobe): 젖을 분비하는 기관. 모유를 생산하는 샘.
3. 상피내암 치료
대부분의 상피내암은 질병 부분(또는 질병으로 변화한 조직)을 절제하여 치료합니다.
상피내암은 절제 범위가 침윤성 암에 비해 작은 경우가 많은데,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암세포가 존재하는 구역만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병변 절제 후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 등이 필요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으므로 발견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며 반드시 주치의와 상세한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만일 침윤이 진행되었다면 암이 있는 부위를 포함하여 비교적 넓게 절제해야 합니다. 침윤성 암의 경우에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추가적인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 등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오랜 기간동안 침윤이 없는 상태, 또는 침윤이 있더라도 전이되지 않는 상태를 지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활습관, 가족력 등 다양한 이유로 언제든지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발견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4. 유방암 위험 요인
유방암의 위험요인으로는 비만(체중이 63kg 이상 또는 비만지수 25 이상),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입니다(사실상 모든 암의 위험요인). 호르몬과 관련해서는 14세 이전의 이른 초경, 50세 이후의 늦은 폐경, 폐경 후의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 만삭 분만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경우, 모유 수유를 하지 않거나 첫 출산 연령이 35세 이후로 늦은 경우 등을 위험요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 알고 싶은 암 | 암의 종류 | 유방암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7/cancer/view.do?cancer_seq=4757&menu_seq=4773
✅ 한국유방암학회 - 유방암, 궁금하세요? | 유방암 단계별 맞춤정보
https://www.kbcs.or.kr/sub12/sub04.html
✅ 서울아산병원 - 유방암 | 질환백과 | 의료정보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0472
✅ msdmanuals.com - 여성 건강 문제 | 유방 질환 | 유방암